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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색다른 소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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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색다른 소재 대결

입력
2005.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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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4부를 끝으로 MBC 옴니버스 드라마 ‘환생_NEXT’가 종영됨에 따라, 지상파 3사의 월화 드라마 시간대가 조정 과정에 놓여 있다..

MBC는 7월 4일부터 ‘아줌마’의 정성주 작가가 집필을 맡은 새 월화드라마 ‘변호사들’을 방송한다 ‘변호사들’은 제목이 암시해 주듯 법무법인 ‘송현’을 무대로 네 젊은이들의 배신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로펌 여비서인 주희(정혜영)와 하영(한고은), 주희의 옛 애인으로 그녀를 배신한 변호사 석기(김성수), 주희와 사랑에 빠지는 특수부 검사 출신 변호사 정호(김상경) 등이 ‘변호사들’의 주인공.

MBC가 ‘변호사들’로 로펌을 무대로 한 본격 법률 드라마의 가능성을 타진한다면, KBS2 TV는 ‘냉동 인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들고 나왔다. 27일 ‘러브 홀릭’ 후속으로 첫 방송된 ‘그녀가 돌아왔다’(극본 문은아)은 26년 동안 냉동 인간 상태였던 소령(김효진)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

1979년 소령이 죽기 직전 결혼 상대였던 하록 역은 탤런트 김주승이, 하록의 아들로 2005년 소령과 사랑에 빠지는 레지던트 역은 김남진이 각각 연기한다. 새로운 경쟁작이 등장함에 따라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패션 70s’도 더미(이요원)이 상경하면서 한층 빠른 이야기 전개로 접어들 전망이다.

세 드라마의 격돌은 서로 다른 소재와 장르의 차이 뿐만 아니라 서로 색깔이 분명하게 갈릴 뿐더러 전작을 통해 성공을 거둔 PD들이 연출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패션 70s’는 퓨전 사극 ‘다모’의 이재규 PD가, ‘변호사들’은 지독한 사랑의 열망을 그린 ‘12월의 열대야’의 이태곤 PD가, ‘그녀가 돌아 왔다’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코믹 로맨스의 새로움을 보여준 ‘낭랑 18세’의 김명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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