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정상에 2번이나 올랐고 올해 호주오픈테니스 우승컵까지 안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도 ‘챔피언의 무덤’으로 불리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2번 코트의 징크스를 떨쳐버리지는 못했다.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세레나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2번 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역시 미국 출신인 질 크레이버스에 0-2(3-6 6-7<4-7>)로 패해 2번 코트 징크스의 제물이 됐다. 랭킹 85위의 무명에 발목을 잡힌 세레나는 윔블던오픈 16강 진출에 실패, 기대됐던 언니 비너스와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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