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日천황, 27일 사이판 위령방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日천황, 27일 사이판 위령방문

입력
2005.06.26 00:00
0 0

아키히토(明仁) 일본 천황 부처가 27일 태평양 전쟁의 격전지였던 미국령 사이판을 위령 방문한다. 일본 천황이 식민지배 지역을 위령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은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사이판을 점령한 뒤 2만명 이상에 달하는 민간인을 옮겨 살게 했다. 사이판은 1944년 6~7월 미군이 상륙하는 과정에서 현지 거주 민간인의 60%, 주둔 일본군의 90% 등 모두 6만여명이 사망했다. 일본군의 저항으로 미군도 1만 5,000여명이 희생됐다.

아키히토 천황은 일본 정부가 세운 ‘중부태평양전몰자비’와 미군에 항복을 거부한 병사와 민간인이 투신한 ‘자살절벽’ 등을 방문하고, 원주민 희생자와 미군 추도시설에도 헌화할 계획이다.

김철훈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