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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06 수시1학기 가이드/ 전문가 조언 -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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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06 수시1학기 가이드/ 전문가 조언 -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

입력
2005.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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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에서는 면접구술고사와 더불어 논술고사가 당락을 판가름짓는 최대 전형요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논술과 면접을 중심으로 수시 1학기 대비 전략을 알아본다.

논술

훌륭한 논술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그것을 자신의 표현으로 요약하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제시문의 핵심 내용이나 쟁점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요약할 수만 있다면 그것을 서두로 삼아 한 편의 논술문을 작성할 수 있다.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논술문은 제시문에서 쟁점이 되는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거나 제시문으로부터 논의의 실마리를 끌어내지 못하고 소위 ‘논제’만 보고 쓴 것이다.

또한 수험생은 논제와 제시문을 항상 ‘지금, 이곳에서’의 현실적 의미에서 따져보고 이를 염두에 두고 글을 풀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념을 깨뜨리는 식의 창의적 발상을 해 보는 것도 좋다. 논술고사는 항상 수험생 자신의 독창적인 생각을 묻고 있다. 그러므로 논술문에는 당연히 자신만의 ‘독창성’이 드러나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보면서 근본을 되짚어 보는 사고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연 그러한가? 왜 그러한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답변해 보면서 사고를 확장해 가야 한다.

논술 문제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기도 한다. 논술문은 논제에 대한 자기 주장을 제시하는 글이기 때문에 근거 없이 주장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례를 활용할 때는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자기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간략히 정리하여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문의 칼럼, 사설 등을 틈틈이 읽고 시간이 되면 TV 뉴스나 토론 등을 시청하는 것도 좋다. 이 때는 반드시 ‘왜 그러한가’를 따지면서 자신의 관점을 정리해 두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최근 각 대학의 논술은 ‘인간’과 ‘사회 현상’에 관련된 원론적인 주제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경향이 있다. 인문계열은 영어 지문이 혼합지문으로 등장하기도 하며 자연계열은 수학이나 과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므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참고해 대학별 특성에 맞춰 논술에 대비해야 한다.

면접

면접구술고사는 최근 영어 문제의 비중이 특히 높아졌으며 전반적으로 단순한 시사 관련 지식을 묻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심화적인 교과지식이나 실생활과 연결시키는 응용 문제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대체로 중상위권 이상의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대학들에서 치러지고 있는 면접구술고사는 심층면접이라는 명칭이 더 어울릴 만큼 깊이 있는 심화학습을 요구한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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