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약 50만명의 최우수 고객에게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우대해주는 행사를 이 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6일 자체 우수고객 등급 중 1, 2등급인 ‘MVP스타’, ‘로열스타’ 고객이 1년짜리 정기예금에 1억원 이상 가입할 경우 영업점장 특별승인으로 연 4.0%, 3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연 3.9%의 금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고객에 대한 정기예금 금리보다 각각 0.3% 포인트, 0.2% 포인트 높은 것이다.
국민은행은 고객을 일반고객과 우수고객으로 나누고, 우수고객은 또 4등급으로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금리우대 대상은 약 5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올 초 지난해 거래실적 우수고객 3만명을 선정해 정기예금 및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연 0.5%포인트 우대해줬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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