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장거리의 기대주 이은정(삼성전자)이 육상 5,000m에서 한국기록을 무려 11초 이상 앞당겼다.
이은정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시베츠시에서 열린 2005 일본 디스턴스챌린지 3차대회 여자부 5,000m 에서 15분42초62로 결승선을 끊어 지난해 10월 자신이 전국체전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15분54초44)을 11초82나 단축했다. 이은정은 일본의 오야마에 불과 0.14초 뒤져 2위를 마크했다.
이은정은 지난 2월 이누야마하프마라톤과 4월 베를린하프마라톤에서 하프마라톤 한국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올 들어 3번째 한국기록을 작성, 장거리 기록제조기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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