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농구가 6년 만의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은 23일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부리그 대만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3-67로 승리, 4전 전승으로 조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이로써 4위 일본(1승3패)과 25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고, 이 경기에서 이기면 중국(3승1패)-대만(2승2패) 전 승자와 26일 대회 패권을 겨룬다.
또한 2부 리그의 북한도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확정, 25일 홍콩과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과 북한은 1999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에서 각각 1부와 2부 리그에서 동시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친황다오=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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