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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금감위장 "집값급등 지역 담보대출비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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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금감위장 "집값급등 지역 담보대출비율 축소"

입력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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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금융감독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주택가격 급등 지역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주택담보 인정비율(LTV)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기본 데이터를 조사하고 있으며 8월 말 정부 종합대책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그러나 “LTV를 전체적으로 인하하면 대출로 주택을 마련하려는 서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말해 전지역에 대한 일률적인 LTV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동안 정치권과 금융권 일각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부동산값 급등의한 원인인 만큼, LTV를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현재 LTV 한도는 은행이 집값의 40(투기지역)~60(비투기지역)%, 상호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60~70%정도지만, 2금융권의 경우 한도보다 높은 대출이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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