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37.0도까지 올라가는 등 장마를 앞두고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낮 기온은 ▦대구 36.2도 ▦합천 36.0도 ▦거창 35.5도 ▦의성 밀양 35.2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30도를 크게 웃도는 한여름 날씨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과 울산 전역에는 오존주의보도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서쪽에는 저기압이 각각 위치하고 있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무더위는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드는 26일 이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