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29일 K리그 복귀

‘축구 천재’ 박주영(20ㆍFC서울)이 이번 주말을 건너 뛰고 29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한다.

이장수 FC서울 감독은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프로축구 2005 삼성하우젠컵 원정경기 엔트리에 박주영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구단측은 네덜란드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왼쪽 팔꿈치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던 박주영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점을 감안,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과 함께 청소년 대표였던 김승용(20)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주영은 귀국 이튿날인 20일부터 가벼운 훈련을 시작한 데 이어 23일 본격적으로 팀훈련에 합류, 연습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으며 팔꿈치 부상은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구단측은 전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