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25일(한국시각) 오전 10시5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등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월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선발 투수 숀 차콘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다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9안타 6실점한 김병현으로서는 명예회복을 통해 붙박이 선발 자리를 굳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5승44패로 중부지구 최하위팀인 캔자스시티는 24일 현재 팀 타율 2할6푼1리(리그 11위)에 불과한 물방망이 팀. 팀내 3할 타자가 한 명도 없고 그나마 타율 2할9푼9리에 기록 중이던 간판타자 마이크 스위니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어 김병현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 상대 투수인 DJ 카라스코가 올 시즌 2승2패로 방어율이 2.56로 비교적 안정된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