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들이 파생상품과 관련해 부당거래를 하다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일부 외국계 은행들이 공기업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영업을 하면서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적발, 제재 여부 및 수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금감원의 검사를 받은 독일 도이체방크와 프랑스 BNP파리바, 영국 바클레이스, 미국 JP모건 중 일부 은행이 제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해당 은행들이 부당거래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다, 파생상품 감독기준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어 최종 제재수위 결정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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