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특급’ 로저 페더러가 3회전에 안착했다.
페더러(1번 시드)는 23일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이보 미나르(체코ㆍ세계랭킹 99위)를 3-0(6-4 6-4 6-1)로 가볍게 꺾었다. 페더러는 니콜라스 키퍼(영국ㆍ25번 시드)와 16강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노리는 마라트 사핀(러시아ㆍ5번시드)도 마크 필리포시스(호주)를 두번의 타이브레이크 끝에 3-0(7-6<4> 7-6<4> 6-4)으로 승리, 3회전에 합류했다. 사핀은 이날 2년전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에게 패해 아쉽게 우승컵을 놓친 필리포시스를 맞아 고전했으나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뒤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 승리를 낚았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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