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의 꿈과 맛의 향연.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 대전’이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전은 ‘지방의 꿈과 맛의 향연’이란 주제로 전국의 30여개 지자체들이 참여한다.
전시장은 각 지자체의 캐릭터나 대표적 자랑거리를 전시하는 ‘내고장 자랑관’, 독특한 맛과 특산품을 자랑하는 ‘내고장 풍물 장터관’, 전통 공연과 함께 지방의 특색이 짙게 묻어나는 ‘이벤트관’으로 구성된다.
‘내고장 자랑관’에서는 각 지역의 우수 정책, 발전 전략, 고유 전통ㆍ문화 등 자랑거리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으며, ‘내고장 풍물장터관’에서는 고창의 ‘수박 빨리 먹기 대회’, 함양의 ‘약초사탕 만들어 먹기’, 진천의 ‘농특산품 시식회’, 통영시의 ‘굴튀김 시식회’ 등 각 지방의 독특한 맛의 세계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지역 출신 유명 연예인과 함께 하는 내 고장의 날 행사, 지역의 고유 전통 공연 및 내 고장 캐릭터 알리기 퍼레이드, 인천 부평구의 타락(打樂)콘서트, 진주민속예술단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영국 왕실 초청공연을 했던 안동 ‘하회 별신굿탈놀이’와 천안 ‘흥타령 춤 축제’, 김천 ‘취타대’ 등 국내 유명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이천 ‘도자기 만들기 대회’, 진천 ‘캐릭터 퍼레이드’ ‘솟대 소원 매달기 퍼포먼스’, 부여의 ‘무료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려 흥미를 더해 준다. 주최측은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의 꿈과 자랑을 모음으로써 수도권 주민과 학생들에게 지방의 특성과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 고장 알리기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7월 1일 KINTEX 회의실에서는 지자체와 관련 학계, 언론계,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향토자원개발 촉진 관련 세미나가 행정자치부 주최로 개최된다.
주최측은 참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 육성정책과 농수산특산물, 관광ㆍ축제, 지방 기업 지원 등의 분야를 평가, 국무총리상과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장관상 등 5개 부처 장관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전국 초ㆍ중ㆍ고생들에게 지역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위해 관람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람기를 모집, 우수작품에 대해 상금과 상품도 수여할 방침이다.
문의 02-730-7007 한국일보 지방자치경영대전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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