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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야스쿠니 韓日핵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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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야스쿠니 韓日핵심 아니다"

입력
200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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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22일 야스쿠니(靖國) 문제는 역사문제의 핵심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는 20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제기한 ‘야스쿠니 핵심론’에 대한 간접적인 반박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총리는 22일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의 질의에 대해 “나는 야스쿠니 참배 문제가 중일, 한일 관계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래지향적 우호관계를 중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자신이 검토하겠다고 말한 새로운 추도시설 건설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만든다는 것은 없다”며 “추도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또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모두 포함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전장에서 숨진 다수의 전몰자에게 추도의 마음을 담아 참배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계속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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