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중앙’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었던 ‘자크 로게-청와대-김운용 위험한 3각 빅딜 있었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외압에 의해 누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이장규 대표이사와 월간중앙 김진용 대표이사는 22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월간중앙 기자 13명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권력과 거대자본의 외압에 의해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자진 사퇴 관련 기사를 싣지 못했다”며 문제 기사의 요약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2014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IOC위원의 한국인 승계를 약속하는 대신 청와대는 김 전 부위원장을 사퇴케 하고 가석방을 약속하는 극비협상이 이뤄졌다.
김대성 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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