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영화들의 축제’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이현승)가 서울 한강로 CGV용산에서 23일 막을 올려 29일까지 펼쳐진다.
본선 진출 감독들의 동영상 자기소개서를 모은 개막작 ‘Moving Self-Portrait 2005’을 포함해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총 135편. 올해 단편영화계에 화제를 불러모았던 박수영ㆍ재영 형제 감독의 ‘핵분열가족’, 김선민 감독의 ‘가리베가스’ 등이 출품됐다.
‘비정성시’(사회 드라마),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관객들을 만나며 각 부문별로 최우수 작품을 1편씩 선정하고 그 중 대상을 시상한다.
‘큰 영화’의 돈 냄새 대신 영화학도들의 풋풋한 패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로 해외 우수단편 16편과 ‘잘돼가? 무엇이든’ 등 지난해 수상작 13편도 함께 상영된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