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제1회 ‘유네스코 직지 기록유산상’ 수상자로 체코국립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16일 중국 윈난(雲南)성 에서 제7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회의를 열어, 1360년에 설립돼 600만권 이상의 도서를 보존해오고 있는 체코국립도서관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식은 ‘청주 직지의 날’인 9월 2일 열리며 부상으로 3만달러가 수여된다.
1377년(고려 우왕 3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은 2001년 9월 승정원일기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청주시는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이 상을 제정해 격년제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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