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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 만점자 표준점수 5~37점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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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 만점자 표준점수 5~37점差

입력
200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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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실시된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원점수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가 수리 5점, 사회탐구 26점, 과학탐구 11점, 직업탐구 22점, 제2외국어 및 한문 37점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월23일 치러지는 수능에서 선택과목별 난이도 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상당수 대학이 대입전형시 수능 반영방법을 ‘2+1’(언어ㆍ외국어+탐구, 또는 수리ㆍ외국어+탐구)에서 ‘3+1’(언어ㆍ수리ㆍ외국어+탐구) 체제로 변경, 수리 응시자가 크게 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전국 58만4,070명이 치른 6월 모의수능 채점 결과를 공개하고 성적표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성적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된다.

영역별로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언어 140점, 수리 ‘가’형 148점, ‘나’형 153점, 외국어(영어) 148점, 사회탐구 63~89점, 과학탐구 71~82점, 직업탐구 74~96점, 제2외국어 및 한문 63~100점 등이었다. 선택과목에 따라 모든 문항을 다 맞춰도 표준점수로 적게는 5점(수리)에서 크게는 37점(제2외국어 및 한문)까지 차이가 난 셈이다.

표준점수란 응시영역 및 과목별 응시자 집단 가운데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주는 점수.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에서 전체 응시생의 평균 원점수를 뺀 값을 해당과목 표준편차로 나눠 산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택과목의 경우 대다수 대학이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않고 백분위나 등급을 쓰기 때문에 선택과목간 유ㆍ불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ㆍ2등급을 나누는 표준점수는 영역별로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6점, ‘나’형 139점, 외국어 138점, 사회탐구 63(경제)~69점(세계지리), 과학탐구 65(지구과학 I)~69점(생물 Iㆍ물리IIㆍ화학II), 직업탐구 66(디자인일반)~74점(프로그래밍), 제2외국어 및 한문 63(스페인어Iㆍ일본어I)~69점(러시아어Iㆍ한문) 등이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탐구 등 4개 영역 모두 응시한 수험생이 94.3%였고 탐구영역은 사회 52.8%, 과학 33.1%, 직업 14.1%였다. 수리는 ‘가’형 29.2%, ‘나’형 70.8%로 ‘나’형 쏠림이 여전했고, ‘가’형 선택과목은 미분과 적분이 94.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지난해 수능 때 87.8%에 불과했던 수리영역 응시자가 이번 모의 수능에서 95.1%로 높아졌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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