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0만원짜리 BMW가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최저가 경매 이벤트에서 1만분의 1 가격인 5,393원에 낙찰됐다.
21일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창립 9주년을 맞아 1~15일 진행한 이번 이벤트에서 5,393원을 써낸 30대 금융회사 직원이 BMW를 낙찰받았다.
경매는 BMW 가격의 10분의 1 범위(1원~439만원)에서 희망 입찰가를 응모, 같은 가격을 써낸 응찰자가 없는‘유일한 최저가’를 써낸 회원에게 상품 구매 기회를 주는 식으로 진행됐는데 모두 100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양씨는 “구형 자동차를 10년째 타고 다녔는데 큰 행운이 왔다”며 기뻐했다. 양씨는 그러나 BMW를 5,393원에 구입한다 해도 차량 가격의 22%인 965만8,000원을 제세공과금으로 내야 한다.
나머지 경품 가운데 삼성 파브 PDP TV 42인치는 1,043원, 발리 여행권은 272원, 순금 10돈쭝은 633원에 낙찰됐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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