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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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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외국인 1,500억 순매도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990선 아래로 밀려났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외국인이 1,5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반등을 시도했던 삼성전자가 하락반전하며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LG필립스LCD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정보기술(IT)주가 대체로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국민은행 우리금융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 은행주가 2ㆍ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고, 특히 하나은행은 대투증권과의 시너지 효과 및 중간배당 기대감 등이 더해져 3% 이상 올랐다. 유가급등과 벌크선 운임지수 하락 소식에 해운주도 대부분 떨어졌다.

■ 코스닥지수/ 시총 상위주 일제히 하락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하락했다.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이 모두 떨어졌다. 반면 네오위즈는 온라인게임 업체 중 2ㆍ4분기 실적이 가장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3% 이상 올랐고, 여름 성수기를 앞둔 영화 관련주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MK버팔로가 10%대 급등한 가운데 CJ엔터테인먼트 IHQ CJCGV 등이 동반 상승했다.

신제품인 U10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레인콤과 LCD 수요 증가 기대감이 작용한 디에스엘시디가 상승했고, 예당은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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