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일 20~30대 지역 여대생 및 졸업자를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한 ‘지방의회 인턴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각 대학과 일선 시ㆍ군의 추천,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발한 여대생 및 졸업생, 대학원생 등 20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3주간 여성 정치참여 지원프로그램인 지방의회 인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교육 기간인 첫 1주일은 여성의 정치참여 강화를 위한 특강과 지방선거 제도, 지방의회 제도, 예산 결산제도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기초 소양과목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남은 2주 동안은 이들을 도의회와 각 상임위원회, 시ㆍ군의회 등에 각각 배치해 본회의 및 상임위 운영과정 참관과 의원의 의정활동 동행 등을 통해 의정 수행 전반에 대한 현장 실무수습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방의회 인턴사업이 앞으로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나은 정치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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