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과 사진을 인공위성에 실어 우주로 보내세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0만명의 이름과 사진을 11월 발사 예정인 아리랑위성 2호에 탑재하는 행사를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우주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10만명을 공모, 이름과 사진을 위성의 메모리칩에 저장시킬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ari.re.kr)에 접속, 인적사항과 사진(단체사진도 가능)을 등록하면 된다. 연구원측은 또 등록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해외우주센터 견학의 기회와 경품도 제공한다. 순수 국산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는 11월 러시아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 행사를 당초 4 21일부터 한달간 실시했으나 홍보부족으로 신청자가 1만명에도 미치지 않아 100일간으로 연장했다”며 “자녀들에게 추억과 함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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