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골프영웅 로레나 오초아가 짜릿한 역전드라마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오초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골프장(파72ㆍ6,2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불꽃타를 선보이면서 폴라 크리머(미국)를 4타차로 따돌리고 정상(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통산 3승째로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
올해 신인왕 1순위 크리머는 오초아에 2타 앞선 단독선두로 출발,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준우승(11언더파 277타)에 만족해야 했다.
장정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는 뒷심을 발판으로 4위(8언더파 280타)에 올라 올 시즌 5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박희정(CJ)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 김미현(KTF)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박세리(CJ)는 이날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5위로 밀렸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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