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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피자헛·이마트… '인색한'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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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피자헛·이마트… '인색한' 1등

입력
200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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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및 외식업계에서 이른바 ‘1등 업체’들은 각종 멤버십 제휴를 통한 할인이나 포인트적립 서비스에 상대적으로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패밀리레스토랑 1위 업체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최근 SK텔레콤(SKT)과 제휴를 중단하고, 기존 SKT 회원들에게 제공하던 20% 할인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현대M카드(10%) LG패밀리카드, 조흥 다음세이버카드(각 20%) 등 3종의 카드 이용자들에게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T.G.I. 프라이데이스는 LG, 롯데, 국민 등 3개 카드사 뿐만 아니라 SKT, LG텔레콤(LGT) 등 2개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10~20%를 할인해주고 있으며, 베니건스 역시 7월부터 SKT와 KTF 등 2개 이동통신사 회원들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피자업계 1위 업체인 피자헛도 할인에 인색하기는 마찬가지. 피자헛은 KTF와 멤버십 제휴를 맺고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미스터피자는 LGT 회원과 SKT 회원에게 각각 이용금액의 20%와 15%를 할인해주고 있다. 또 도미노피자는 SKT 회원에게 20%, 롯데ㆍ씨티카드 회원들에게는 각각 10% 깎아준다.

할인점 업계 1위인 이마트는 OK캐쉬백 적립 외에는 특별한 할인 혜택이 없지만 2위 업체인 홈플러스는 자사의 포인트카드인 ‘홈플러스 포인트카드’ 및 삼성ㆍLGㆍ신한카드 등과 제휴를 통해 포인트 적립 및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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