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조망권이 가능한 고급주택에서 전원생활을 누려볼까.’
주중 아무때나 골프를 하고 전원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세컨드 하우스’ 개념의 고급 빌라 주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골프장 인근은 물론 골프장 내에 고급 ‘골프 빌리지’를 지어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주택은 일반 주택과 달리 콘도미니엄 형식으로 분양되기 때문에 다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중과 부담이 없어 부유층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읍 골드CC 내에 47~87평형으로 구성되는 ‘아펠바움’을 분양한다. 분양가가 평당 1,600만원이나 하지만 벌써부터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약자들은 주중 골프장 이용이 가능하다.
또 용인시에서는 화삼개발이 은화삼CC 내에 은화삼 샤인빌을 지어 분양하고 있다. 60~108평형 96가구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는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하다. 계약자는 은화삼CC 주중 회원 2년 자격과 골프연습장 50%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인근 양지면에 들어서는 ‘발트하우스’도 골프장과 인접한 전원형 주거단지다. 57~85평형의 대형 평형으로, 분양가는 7억5,000만~8억8,000만원선이다.
SK건설 특수사업팀 박재형 팀장은 “앞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 기존 도심 아파트 위주의 주택시장이 전원형 고급빌라 등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골프장 조망권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 주택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