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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완의 투자포인트/ 부동산투자 답사 발로 뛴만큼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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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완의 투자포인트/ 부동산투자 답사 발로 뛴만큼 '열매'

입력
2005.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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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해 관광과 함께 전원주택, 펜션, 토지 등 새로운 유망 상품을 발굴하거나 투자 유망 지역을 답사해 보는 등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먼저 부동산에 투자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실거주용인지, 땅값 혹은 자산 가치 상승을 노린 자본이득(시세차익)형 투자인지, 관광 레저 수요에 대비한 수익형 부동산 매입 인지 등 매입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예컨대 전원주택, 펜션 부지를 사더라도 임대 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무조건 싼 땅보다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대 거리에 있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며, 강이나 호수, 계곡, 산 등 조망권이 확보된 토지가 좋다.

반면 지가상승(시세차익)이 목적이라면 이미 개발이 완료된 땅보다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미개발 임야나, 관리지역, 한계농지 등을 사는 편이 더 유리하다. 도로망 확충계획, 지역개발 축의 변화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펜션이나 전원주택은 특별한 견본 주택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 서류도 직접 챙겨야 한다.

어느 여행이나 마찬가지로 부동산 답사 여행도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지도를 구입하는 일이다. 잘 모르는 지역에 가려면 지도가 필수적인데 지역 탐사를 위해서는 국토개발 계획 및 관광지, 국도, 지방도가 잘 안내돼 있는 대형 지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면 숲은 보지만 나무를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가급적 국도, 지방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도나 지방도를 달리다 보면 평소에 그냥 지나쳐 왔던 그 지방의 세세한 경관, 풍물, 문화, 유적지들을 자세히 살필 수 있어 더 유익하고 알찬 여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인터넷이나 전문 서적을 통해 가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사전 정보를 입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컨대 해당 지역 도착 전에 시ㆍ군ㆍ구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지역개발, 관광지, 특산품 등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RE멤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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