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시민의 발’ 버스와 지하철도 냉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차에서는 퀴퀴한 냄새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종종 있다. 에어컨에 맺힌 습기로 곰팡이가 낀 것을 깨끗이 청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냄새다. 재채기도 나고 머리도 아파서 불편하다.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호흡기에 질환을 발생시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긴다. 더군다나 이런 냄새가 나는 차량은 전반적인 청결상태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내 버스와 지하철은 1년 전 대대적으로 요금을 인상했다. 시민들이 요금인상을 겪으면서 바라는 바는 좀더 질 높은 서비스일 것이다. 에어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일은 주변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에어컨 필터를 자주 갈아주고, 시동을 끄기 전에 5분 여 송풍을 해주면 해결될 수 있다.
버스와 전철은 대중이 이용하는 교통 시설인 만큼 위생문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jey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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