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비롯한 한일 과거사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관련기사 6면
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단과 제3의 추도시설 건립을 촉구할 예정이어서 고이즈미 총리의 반응이 주목된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사전에 의제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양국 정상은 역사인식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능동적으로 제기할 생각이 없지만 일본측이 먼저 거론한다면 대화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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