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조카인 동학(37)씨가 17일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동학씨는 신 회장의 막내 동생인 신준호 롯데햄우유 부회장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롯데그룹 및 계열사에서 특별한 직책은 맡고 있지 않다.
업계와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학씨는 17일 오전 11시께 태국 방콕 위파와디가에 있는 한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마당에 주차 돼 있던 승용차 위로 떨어져 사망했다. 태국 경찰은 일단 신씨가 발을 헛디뎌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나, 다른 이유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동학씨는 후배 1명과 함께 이달 초 여행 목적으로 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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