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18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전기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마니치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산드로에게 동점골을 허용, 대구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이로써 5승2무(승점 17)로 1위를 고수했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8경기 무패. 대구는 1승2무4패(승점 5).
15일 수원을 2-0으로 제압하며 창단 후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수원을 제압한 인천은 이번에는 대구전 무승행진(2무2패)에 종지부를 찍으려 했으나 후반 뒷심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아가치와 ‘수비의 핵’ 임중용의 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인천은 공세를 펼쳤으나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인천. 인천의 마니치는 후반 14분 아크 왼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네트에 빨려 들어 갔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27분 골지역 왼쪽에서 홍순학이 찔러준 볼을 산드로가 왼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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