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경영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6시그마’를 소설로 만들었다.
삼성화재 6시그마 사업국 한호택ㆍ장진영 차장이 공동 집필한 ‘하루만에 배우는 6시그마’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6시그마의 원리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6시그마란 생산제품 가운데 불량품이 100만개중 3.4개에 불과한 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무결함과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전 경영과정을 혁신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모토로라사가 처음 채택했고 잭 웰치 회장이 이끌었던 미국 제네랄 일렉트릭(GE)도 6시그마 운동을 통해 경이적인 혁신을 일궈냈으며, 현재 국내 대부분 대기업들이 품질관리와 조직개혁에 이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 책에선 폐쇄직전의 영업본부를 책임지게 된 한 직장간부가 6시그마 프로젝트를 통해 6개월 만에 내부조직과 영업력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을 소설로 그리고 있다. 조직혁신에 성공한 이 간부는 이혼직전의 부부관계에도 6시그마 원리를 적용, 화목한 가정을 다시 꾸미게 된다.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은 “6시그마는 경영혁신의 방법론일 뿐 아니라 고객만족경영에 대한 해법을 준다”며 “이 책이 6시그마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 책의 인세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쓸 예정이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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