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6일 경기 화성시 매향리 미군 사격장(일명 쿠니사격장)이 존속될 수 있다(16일자 12면 보도)는 화성시와 주민의 우려에 대해 “폐쇄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현재 폐쇄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 등을 미군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돈 국방부 홍보관리관은 이날 “당초 계획대로 8월말 미군으로부터 관리권을 넘겨받는다는 방침에 따라 사격장 폐쇄 이후 환경영향평가와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치유하는 방안 등을 미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군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늦어도 연내에는 사격장 폐쇄와 미측으로부터의 관리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정곤 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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