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의 고향 충남 천안시의 하천둔치를 달리는 웰빙 마라톤 코스가 조성된다.
천안시는 16일 이봉주의 고향 천안을 마라톤 도시로 알리기 위해 광덕산 입구부터 광덕사까지 이르는 풍서천과 곡교천 둔치를 마라톤 코스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80억원을 투자해 폭 3㎙, 42.195km의 풀코스로 조성되는 이 코스는 하천 둔치를 따라 마라톤은 물론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만들어질 계획이다.
특히 마라톤 코스 전 구간이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전혀 오염이 되지 않아 국내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인 코스로 각광 받게 될 전망이다. 내년 3월 공사에 착수, 200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웰빙 마라톤 코스는 천연 그대로의 하천에서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환상의 코스”라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꼭 한번 와 보고 싶어하는 관광명소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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