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추행 등 10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평결을 받은 마이클 잭슨의 변호인단에 재미동포 수잔 유(42ㆍ여)씨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토마스 매서로 주니어 변호사와 6년 동안 함께 일해 온 유씨는 15일 현지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6세 때 샌프란시스코로 이민 간 이민 1.5세대로 남편 준 송씨와 사이에 아홉 살 난 아들을 두고 있다.
유씨는 “140명의 증인과 비디오 자료 등 증거가 충분했기 때문에 이기는 것 외엔 결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남을 도와줄 수 있는 변호사란 직업에 만족한다”며 “동포들 중에는 훌륭한 사람이 많으니 후손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미국 사회에 진출해 권리를 찾자”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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