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하키가 제5회 KT컵국제여자하키대회에서 디펜딩챔피언 영국에 석패, 지난해에 이어 준우승에 그쳤다.
김도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성남하키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박미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내리 3골을 내주며 영국에 1-3으로 패해 KT컵 첫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예선 풀리그를 1위로 올라온 한국은 전날 풀리그 최종전에서 영국에게 패한 후유증 때문인지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다가 상대의 역습에 어이없게 무너졌다.
한국 출신 김창백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아일랜드를 5-2로 잡고 3위에 올랐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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