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 오전8시(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와의 홈경기에서 6연승 사냥에 나선다.
11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5회도 못 넘기고 5실점(승패없음)하며 체면을 구겼던 박찬호는 말 그대로 ‘홈구장 체질’.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올 시즌 6경기 선발 등판해 4승1패(방어율3.93)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피안타율도 2할5푼5리로 원정경기(3할1푼5리)와 사뭇 다르다.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독차지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최근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양상이다. 시즌 현재 33승31패로 동부지구 4위에 처져 있다. 팀 간판 치퍼 존스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강타자 앤드류 존스는 타율 2할5푼3리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상대 투수는 21세의 우완 카일 데이비스로 시즌 2승1패(방어율1.8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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