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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넥서스-현대증권-솔본

입력
2005.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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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서스

항암제 개발업체 천지산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전날보다 95원 상승한 740원을 기록했다. 주가 급등은 천지산에 5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는 발표가 결정적이었다. 넥서스 공훈의 사장은 “천지산의 2차 임상시험에 대비해 14일 5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산은 현재 항암제 ‘테트라스’에 대한 1차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2차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넥서스는 천지산 임상시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조건 아래 올해 초 지분을 사들였다.

■ 현대증권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하 검토와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전에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던 주가는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오후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다른 상위 증권사에 비해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비중이 크기 때문에 최근 증시 활황으로 주가가 가장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업종 지수가 11% 이상 오르면서 나머지 증권사 주가도 급등했다. 대우증권 SK증권 한화증권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교보증권 동양종금증권 메리츠증권도 10% 이상 급등했다. 삼성증권과 동부증권도 7~9%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솔본

과거 새롬기술에서 이름을 바꾼 솔본은 지분을 보유 중인 미국 자회사의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전날보다 160원 오른 4,805원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은 미국의 인터넷포털업체 야후가 인터넷전화업체 다이얼패드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었다. 솔본은 다이얼패드 지분을 21% 보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얼패드는 전 새롬기술 대표이사 오상수 씨가 79% 지분을 갖고 있고, 솔본이 21%를 보유하고 있다”며 “경영권이 야후로 넘어갈 경우 예상되는 손익에 대해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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