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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전망/ "코스닥 하반기 600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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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전망/ "코스닥 하반기 600 가능"

입력
2005.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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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올 하반기 최대 580~643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 함성식 연구원은 15일 코스닥발전연구회 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이 7월 중 450포인트 전후까지 조정을 보이다가 이후 상승 흐름으로 돌아서 4ㆍ4분기에는 최대 600포인트 전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함 연구원은 “7월 말까지의 조정은 5월 단기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중기 상승 추세의 지지선은 유지될 것”이라며 “현 지수대에서 7월 초까지 상승하다가 7월 남은 기간 조정을 받는 시나리오와 현 지수대부터 7월까지 내리 조정을 받는 시나리오가 모두 가능하며, 이렇게 조정을 받을 경우 470선이 1차 지지선, 450선이 2차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글로벌 유동성 증대와 국내 기관들의 유동성 증대에 따른 수급호전, 매출 및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호전, 재무구조 개선, 대기업들의 코스닥기업에 대한 인수ㆍ합병(M&A) 가속화와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정책 등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급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글로벌 유동성 증대와 함께 연기금이 코스닥시장 내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4,35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보험(539억원) 투신(888억원)도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영업이익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이 코스닥 상장 40개 종목의 영업이익증가율(작년 동기대비)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7.4%, 2분기 8.1%, 3분기 10.1%, 4분기 9.4% 등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SK텔레콤의 위성DMB에 대한 투자와 YBM서울 인수처럼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공격적 투자 및 M&A를 통한 영역 확장이 코스닥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함 연구원은 “이런 전망을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실적 호전주를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CJ엔터테인먼트 에이디피 피에스케이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 코아로직 위닉스 이오테크닉스 기륭전자 SBSi 유일전자 휴맥스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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