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北 "영변 등 원자로 건설 재개" 주장

북한이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에 따라 동결했던 영변 등 두 곳에 있는 5만㎾와 20만㎾급 원자로 건설공사를 재개했다고 미국 전문가에게 밝혔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5월 말 방북했던 스탠퍼드 대학의 존 루이스 교수는 지난주 후반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북한 고위 관계자들과의 이 같은 면담결과를 보고했다. 루이스 교수의 보고내용을 아는 미국 정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북한의 설명뿐이며 건설공사 재개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