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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세청장 회의 내년9월 서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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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세청장 회의 내년9월 서울서

입력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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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 회의가 내년 9월께 서울에서 열린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달초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2차 OECD 국세청장 회의에서 차기 회의 개최지로 서울이 결정됐다. OECD 중앙행정기관장급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OECD 국세청장 회의는 OECD 회원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칠레, 브라질 등 주요 비회원국 국세청장과 지역 조세행정기구 대표 및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여하는 다자간 회의체다.

국세청 관계자는 “3차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향후 국제무대에서 세제ㆍ세정 분야의 의제선정 등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게 됐다”며 “국제적 과세분쟁에서도 발언권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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