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14일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ZYDENA)’를 8월 중순께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는 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자의 비아그라, 일라이릴리의 시알리스, GSKㆍ바이엘의 레비트라가 주도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라는 제품명은 ‘연인의, 결혼의’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Zygius’와 해결사라는 뜻의 ‘Denodo’가 합쳐 만든 신조어로 중년ㆍ갱년기 부부의 성생활 문제의 해결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이데나 성분명인 유데나필의 ‘데나’에 잘 된다는 의미인 ‘잘’이라는 글자를 합쳐 ‘잘 되나, 자 이제 되나’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이날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자이데나는 복용시 약효가 최대 12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밝혔다. 비아그라와 레비트라는 6시간, 시알리스는 36시간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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