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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짝퉁 렉스턴…대단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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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짝퉁 렉스턴…대단한 중국

입력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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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SUV 렉스턴과 똑같은 모양의 차가 중국의 한모터쇼에 등장한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자 네티즌들이 볼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인터넷 중고차 쇼핑몰인 '보배드림'의 자료게시판에 아이디'BMWAS'가 올린 두장의 사진은 '아오롱'이라는 이름의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화중 모터쇼에 소개된 아오롱(傲龍)은 '자신만만한 용'이라는 뜻으로 중국 수광(曙光)자동차에서 제조했다. 16인치 휠과 235/75R16 타이어, 미쯔비시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차는 헤드라이트 부분과 쌍용차 고유의 3분할 그릴을 쏙 빼 닮았으며 측면도 비슷한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렉스턴 판박이다.

이 사진은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하여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 '이런니'는 "중국사람들은 정말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sun-xbox'는 "쌍용차 주인도 중국차 회사인데 그것을 또 중국차가 카피하다니"라며 중국의 모방기술에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렉스턴보다 낫다, 아마 중국에서 서비스하면 더 좋을것 같다"거나 "80~90년대 우리나라가 일본제품을 모방해서 만들어낸 그 분위기랑 비슷하다. 우리나라도 한때 모방에 첨단을 달렸었는데"라며 자조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이 차에 관련된 상황을 파악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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