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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영대전/인터뷰] 진의장 통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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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영대전/인터뷰] 진의장 통영시장

입력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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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산의 간판도시이자 한산대첩의 고장인 통영을 21세기 남해안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통영의 미래’라는 야심찬 관광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진의장(61) 통영시장은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 시장은 “한산대첩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재단법인과 기념사업회를 설립한데 이어 서울과 미국 LA에 사무소를 개설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진 시장은 아울러 “151개의 보석 같은 섬을 관광섬으로 개발하고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설치 등 미래지향적 관광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계절 눈이 내리지 않는 기후적 특성을 살려 다목적 전지훈련장인 통영스포츠파크를 조성,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한꺼번에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시장은 “통영국제음악제는 통영을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만들었고, 한산대첩 축제도 세계화의 길로 접어들었다”면서 “이것은 통영을 중심축으로 한 남해안시대의 개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이 보유한 해상 자원에 통영만의 색깔, 소리, 향기를 보태 세계 속의 통영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통영=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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