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녹지재단은 각종 개발로 버려지는 나무를 살리기 위해 2007년까지 도내 5개 권역별로 나무은행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경기 광주시 궁평리 일대 1만2,000여평에 나무은행을 만들 계획이며, 내년에 남부임해권(평택 용인 등)과 서북해안권(고양 파주 등)에 각 1곳, 2007년에는 동북내륙권(성남 이천 등)과 서울인접도시권(안양 과천 등)에 각 1곳의 나무은행을 연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나무은행은 택지개발, 도로개설, 재건축 등 각종 건설공사로 벌목되거나 버려지는 나무들을 기증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한 뒤 가로수나 공원 및 녹지조성 때 재활용하는 기능을 한다.
나무 기증은 재단 홈페이지(www.ggf.or.kr)나 전화(031_242_6314)로 하면 된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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