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1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와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노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묻자 신사 참배와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과 역사적 인식이 다르다. 일본측의 대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한일 관계는 중요하다”며 관계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이 같은 정황에 미뤄 20일 개최로 조정되고 있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노 대통령이 역사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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