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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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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대우 옛 계열사 동반 약세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98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단기 급등 부담이 컸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시작되면서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악재였다.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대 기아 쌍용차 등 자동차주가 모두 하락했고, 선가 하락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경고로 조선주 약세가 이어졌다. 국제유가 급등과 선박운임 약세 소식에 해운주가 하락했으나, KT&G 신세계 태평양 풀무원 등 내수주는 오름세였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귀국과 함께 대우증권 대우건설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정밀 등 옛 대우그룹 계열사들이 약세를 보였다.

■ 코스닥지수/ 인터넷·IT부품주 하락

코스닥지수도 7.15포인트 급락, 7일 만에 480선 아래로 추락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음식료ㆍ담배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전날 급등했던 네오위즈를 비롯, NHN과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인터플렉스 KH바텍 세코닉스 인탑스 등 IT 부품주도 약세였으나, CJ홈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주는 소폭 상승했다. 방송위원회가 싱가포르에서 지상파 및 위성DMB를 시연한다는 소식에 서화정보통신과 C&S마이크로 등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고,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대체에너지 관련주인 서희건설과 케너텍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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