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을 앞둔 신한금융지주회사 소속 임직원 1,000여명이 통합과 단결을 다지며 백두산 대장정에 나선다.
1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백두산 대장정 챌린지’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약 150명씩 총 1,07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15~18일 백두산에 오르는 1차 원정대에는 라응찬 신한지주회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등 수뇌부들이 대거 산행에 나설 예정이다.
대장정 참여자들은 워낙 희망자가 많아, 두 은행 통합과 관련된 유공자 및 실적우수 임직원 위주로 선발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과 조흥이 그 동안 정서적으로도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감성통합’ 작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백두산 대장정은 본격적인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되기 전 시행되는 마지막 감성통합 프로그램”이라며 “단결과 도전의식 제고에 일차적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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