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식경영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14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자기계발을 위해 다음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서후 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특정 부문의 도서를 1개월에 1권씩 선정해 학습하는 것으로, 직급에 따라 지식경영, 리더십과 경영 등 5개 주제로 구성된 필수과정과 경영혁신 등 28가지 주제가 망라된 선택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회사측은 매달 보고서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평가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사내 인트라넷을 대폭 개편, 다음달부터 지식경영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전자결재와 지식경영, 전자문서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해 지적 자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보 공유 및 재활용 등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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