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에 4년제 사립종합대학인 ‘건동대학교’가 내년 개교한다.
학교법인 백암교육재단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4년제대학 설립인가를 받고 행정절차를 거친뒤 내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올해 신입생을 모집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재단 소속의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의 안동정보대는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현재 1,300여명의 재학생이 거의 졸업하는대로 폐교한 후 기존 교직원 대부분은 신설대학으로 승계할 방침이다.
재단측은 건동대를 경북 북부를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육성키로 하고 제2캠퍼스 조성과 특성화교육, 외국인교수채용 확대, 최저등록금제도입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2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학과는 공학계열 중심으로 설치할 것으로 보이며 입학정원은 기존 안동정보대 수준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단관계자는 “전문대의 4년제대 전환으로 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타지역 우수학생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전문대 구조조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규모의 확대보다는 특성화된 소수정예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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